1. KCI 논문 논의 작성법, 결과와 논의의 역할부터 분리하기
KCI 논문 논의 작성법에서 먼저 구분해야 하는 것은 결과와 논의의 기능입니다. 결과에서는 연구를 통해 확인된 사실을 제시하고, 논의에서는 그 사실이 연구문제와 기존 지식 안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설명합니다. 결과가 '무엇이 확인되었는가'에 답한다면 논의는 '그래서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답하는 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과 재진술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경우는 결과에 있던 문장을 표현만 조금 바꾸어 논의 첫 문장부터 다시 쓰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결과에서 'A가 B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썼다면 논의에서 다시 '본 연구에서도 A가 B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쓰는 것만으로는 새로운 논의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논의에서는 결과를 한 문장 정도로만 환기하고 곧바로 해석으로 이동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A가 단순한 개인 특성이라기보다 B가 작동하는 조건과 관련될 가능성을 보여준다'와 같이 연구결과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의미를 제시해야 합니다. 이어서 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는지를 연구의 이론적 배경이나 선행연구를 이용해 설명합니다.
KCI에서는 학술지와 게재 논문을 검색할 수 있으므로 투고 대상 학술지의 최근 논문에서 결과와 논의가 어떻게 구분되어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분야라도 논의를 독립된 장으로 두는지, 결과와 논의를 통합하는지, 선행연구 비교를 어느 정도로 요구하는지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목표 학술지의 실제 게재 논문 형식을 우선 확인합니다.
2. KCI 논문 논의 작성법, 결과 숫자보다 의미를 쓰는 방법
KCI 논문 논의 작성법에서 결과 반복을 줄이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은 이미 결과 장에 제시한 통계값과 표의 내용을 다시 나열하지 않는 것입니다. 논의에서 필요한 것은 수치 자체보다 그 수치가 연구가설이나 연구문제에 어떤 답을 제공하는지 설명하는 작업입니다.
좋지 않은 논의는 'A는 B와 유의한 관계가 있었으며 C와도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처럼 결과 장의 분석 내용을 다시 요약하는 데 그칩니다. 이를 '이 결과는 A의 영향이 단일 요인으로 설명되기보다 B와 C가 함께 작용하는 맥락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처럼 바꾸면 결과에서 해석으로 중심이 이동합니다.
Elsevier의 논의 작성 안내에서도 논의의 구조를 연구 공백, 핵심 결과, 결과의 해석과 선행연구 비교, 한계, 향후 연구, 결론으로 전개하는 방식을 제시합니다. 이 구조를 활용하면 결과 요약에 머물지 않고 각 결과가 어떤 학술적 질문에 답하는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논의 초안을 검토할 때는 각 문장 옆에 '결과', '해석', '근거', '의미'라는 기능을 표시해 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한 문단 대부분이 '결과'로 표시된다면 재진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과 문장은 핵심 내용을 환기하는 수준으로 줄이고 해석, 이유, 선행연구와의 관계, 시사점 문장을 늘리는 방향으로 수정합니다.
3. KCI 논문 논의 작성법, 선행연구 비교를 해석으로 연결하기
KCI 논문 논의 작성법에서 선행연구 인용은 단순히 '본 연구와 일치한다' 또는 '선행연구와 유사하다'고 쓰는 것으로 끝내지 않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왜 일치했는지, 왜 달랐는지, 그리고 그 관계를 통해 현재 연구가 무엇을 새롭게 보여주는지 설명하는 것입니다.
선행연구와 결과가 일치했다면 동일한 결과를 확인했다는 사실보다 기존 연구를 어떤 조건이나 대상에서 확장했는지를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선행연구의 결과를 지지한다'에서 끝내기보다 '기존 연구에서 확인된 관계가 본 연구의 다른 대상에서도 나타났다는 점에서 해당 관계의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방식으로 학문적 의미를 덧붙입니다.
결과가 선행연구와 다르다면 차이를 오류처럼 숨기기보다 연구대상, 측정도구, 조사 시점, 표본 특성, 분석방법 또는 사회문화적 맥락의 차이를 검토합니다. Wiley의 저자 지침에서도 논의에서는 새로운 핵심 내용을 강조하고 관련 연구와 연결하며, 현재 연구결과와 충돌하는 연구까지 함께 다룰 것을 제시합니다.
따라서 논의 문단은 '본 연구의 핵심 결과 → 선행연구와의 일치 또는 차이 → 그 이유에 대한 설명 → 현재 연구가 추가하는 의미'의 순서로 구성하면 안정적입니다. 이렇게 작성하면 선행연구 목록을 나열하는 문헌고찰식 논의를 피하면서도 결과에 대한 학술적 해석을 충분히 제시할 수 있습니다.
4. KCI 논문 논의 작성법, 한 문단을 해석 중심으로 구성하기
KCI 논문 논의 작성법에서 결과 재진술을 막으려면 문단 하나에 명확한 논점 하나를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논의 작성에 관한 학술 문헌에서는 중요한 연구결과별로 문단을 나누고, 각 문단에서 결과를 짧게 제시한 뒤 문헌과 해석을 연결하는 방식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실제 문단은 '핵심 발견 환기 → 결과에 대한 해석 → 관련 선행연구 → 일치하거나 다른 이유 → 연구의 의미' 순서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핵심 발견 환기는 문단의 출발점일 뿐이며 문단의 대부분을 차지해서는 안 됩니다. 문단의 중심은 결과의 의미를 설명하는 문장에 둡니다.
특히 결과 장에 이미 제시된 평균값, 상관계수, 회귀계수, 유의확률을 논의에서 다시 모두 제시하면 독자는 같은 정보를 반복해서 읽게 됩니다. 논의 작성 관련 문헌에서도 결과에 제시된 수치를 필요하지 않은 경우 다시 반복하지 말고, 결과가 갖는 중요성과 기존 연구 안에서의 위치를 설명하도록 권고합니다.
문단 마지막에는 반드시 해당 문단의 해석을 한 문장으로 정리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는 ○○가 △△를 이해할 때 고려되어야 하는 요인임을 시사한다'처럼 연구문제와 연결하면 문단이 결과 요약으로 끝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자료가 보여주는 범위를 넘어 인과관계를 단정하거나 과도하게 일반화하지 않도록 표현의 강도를 조절합니다.
5. KCI 논문 논의 작성법, 한계와 시사점으로 논의를 확장하기
KCI 논문 논의 작성법에서 좋은 논의는 결과가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는 동시에 그 결과를 어디까지 해석할 수 있는지도 보여줍니다. 연구의 한계를 적는 것은 연구를 약하게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결과의 해석 범위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이나 특정 집단만 조사했다면 '표본이 부족했다'는 문장만 적기보다 해당 표본 특성이 결과의 일반화 가능성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횡단자료라면 변수 간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지만 시간적 선후관계나 인과관계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식으로 연구설계와 해석 수준을 연결합니다.
FASEB BioAdvances의 저자 지침은 결과에서는 장시간의 추론이나 주장, 추측을 피하고 논의에서 결과가 더 큰 맥락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해석하도록 구분합니다.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면 결과 장과 논의 장의 기능이 자연스럽게 분리되고, 논의에서는 연구의 의미와 적용 가능성을 보다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습니다.
시사점 역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문장 하나로 끝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변수나 대상을 추가로 검증해야 하는지, 어떤 이론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지, 현장이나 정책에서 무엇을 다르게 고려할 수 있는지 현재 연구결과와 직접 연결해 제시합니다. 이 과정에서 논의는 결과의 반복이 아니라 연구결과를 학문적 지식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6. KCI 논문 논의 작성법, 결과 재진술을 잡아내는 최종 수정법
KCI 논문 논의 작성법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문장을 예쁘게 다듬기 전에 논리 구조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KCI에서 제공되는 논문 작성 관련 자료에서도 논지는 큰 문제에서 작은 문제로 점차 좁혀 가면서 깊이 있게 전개하고, 논거와 논의의 순서에 타당성이 있어야 내용을 이해하기 쉽다고 설명합니다.
먼저 결과 장과 논의 장을 나란히 놓고 동일한 내용이 반복되는 문장을 표시합니다. 결과의 통계값이나 표 내용을 그대로 옮긴 문장은 삭제하거나 한 문장으로 압축합니다. 그 자리에 '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는가', '기존 연구와 무엇이 같은가 또는 다른가', '이 결과가 기존 설명에 무엇을 추가하는가'에 답하는 문장을 배치합니다.
다음으로 각 문단의 마지막 문장만 연속해서 읽어봅니다. 문단 끝이 모두 '확인되었다', '나타났다', '높았다', '낮았다'처럼 결과 보고형 표현으로 끝난다면 논의가 아직 결과 중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사한다', '설명할 수 있다', '확장한다', '고려할 필요가 있다'처럼 해석과 의미를 보여주는 문장으로 논리적 결론을 제시합니다.
최종적으로는 목표 KCI 학술지의 투고규정과 실제 최근 게재 논문의 논의 방식을 다시 확인합니다. 자신의 논의가 '결과 → 결과 →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핵심 결과 → 해석 → 선행연구 비교 → 이유 → 학문적·실천적 의미 → 한계'로 이동한다면 결과 재진술에서 상당 부분 벗어난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